비가 내린다.
소나기가 나를 스치고 간다.
너는 '지금' 뭐하냐고...
내가 대답한다.
'지금' 떨어지는 빗방울들 보다도 더 많은 생각들을 한다고,
그리고 나의 반쪽이 될 누군가를 기다린다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을 반납하고 돌아오다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버스정류장에 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왠지 나 혼자 그 버스정류장에 있는거 같았습니다.
한두명씩 버스정류장을 떠나고
비로소 나 혼자 그 곳에 남아있었을 때,
외로움이 나의 그리움에게 한마디의 말을 전합니다.
'네가 혼자 있을 땐, 내가 항상 너를 찾아갈거야'
'그러니까 너의 곁에는 항상 누군가가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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