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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브라 BT2020 - 노키아 네비게이터 101% 활용을 위한 선택!


어제 옥션을 통해서 구입한 자브라 BT2020이 도착했습니다.

가격은 2만원 초반대이고 현재 자브라에서는 단종시켜서 재고 물품이 팔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회?라고 할 수 있겠죠? 싼 가격에...)

인터넷에서 사용한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니 호불호가 제대로 갈리는 제품이었습니다. 블루투스 제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자브라가 내놓기엔 품질이 안좋다는 평이 대부분이죠.

제가 블루투스 이어셋을 구입한 이유는 네비게이터를 제대로 활용해보고 싶어서 입니다.
청바지를 즐겨입는 제가 지하철 좌석에 앉아서 네비게이터를 꺼내는게 힘들고 귀찮고, 네비게이터의 스포츠 트래킹을 켜두고 조깅하면서 노래를 들을 때에는 이어폰의 줄이 출렁거려 복잡하게 하는게 싫어서 이 참에 네비게이터의 블루투스를 활용해보자는 생각이 든것입니다.

- 구성품 -
구성품은 별거 없습니다.
정품 인증서와 짧지만 강한! 영어로 씌여진 각종 사용설명서를 보강!해주기 위해서 제공되는 메뉴얼 CD, 그리고 BT2020 본체와 충전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개봉을 했기 때문에 충전되었을리 없는 이어셋을 충전 시켰습니다.
설명서에 완충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는데 실제로는 1시간 정도 지나자 충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BT2020 블루투스 이어셋입니다.

- 성능 -
반경 10m 이내에서 무선환경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이어셋이지만 말이 그렇지 실제로는 중간에 장애물이 있으면 잡음이 심해지고 심지어는 끊어지기도 합니다.
뭐 외출할 때 네비게이터를 꺼내는게 귀찮아서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작동 범위는 제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음량이 작다는 평이 많았는데 제가 사용하기에는 딱 좋은 수준의 음량이라서 괜찮았습니다. (귀에 접촉되는 부분을 '미니젤'이라 부르는데 미니젤의 구멍을 귀쪽으로 돌리면 잘 들립니다.)

- 디자인 & 착용감 -
이건 뭐 말하면 입이 아프다고나 할까..ㅋㅋ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는 빼어난! 유선형이라서 만족합니다. 게다가 검은색이라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착용방법의 그냥 냅다 귀에 꽂는 방식이 아니고 귀바퀴 뒤로 걸치는 형식이라서 착용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자브라 BT2020의 개봉기 & 사용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