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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배낭여행을 위한 레노버 미니노트북 구입!

효군이 유럽배낭여행을 일주일정도 앞두고 미니노트북을 구입하였습니다!
이미 컴팩 프리자리오 CQ40-312TU를 가지고 있지만... 잦은 이동이 많은 배낭여행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동성이 좋은 미니노트북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스팩은 다른 미니노트북들과 비슷합.. 아니 똑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아톰 N455 CPU로 1.66GHz의 클럭을 가지고 있으며 메모리는 1GB입니다. 기존의 N270과는 성능차이가 나지않는데 이는 인텔이 아톰 CPU의 성능 발전보다는 보다 더 저전력에서 동작하도록 최적화하는데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수치상 성능이 1.5배 이상으로 앞서야 성능 향상이 체감될 수 있을텐데 단순하게도 클럭이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아톰 CPU에서는 N270이나 N450, N455 모두 성능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톰 N455에서는 메모리 컨트롤러와 GMA 3150 그래픽 칩셋을 CPU 내부에 위치시켜 전체적인 칩의 개수를 줄여 발열과 전력소비를 줄였다는게 인텔의 말이지만 처음으로 미니노트북을 접하는 제게는 비교해볼 제품이 없기 때문에 더 나아졌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미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제가 추가로 미니노트북을 구입한 이유는 휴대성과 긴 작동시간 때문입니다.
여러번 고민에 고심을 거듭하여 고른 제품은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10-3'입니다.


배송되어 온 택배 상자인데... 이건 던졌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이 상자를 던졌거나 아니면 던져진 다른 상자에 찍혔거나... 판매처에서 파손된 상자로 포장했을리가 만무할테니까요;;
아무튼 내부 내용물에 이상만 없으면 그냥 쓰기로 맘먹고 개봉합니다.


택배상자 안에는 미니노트북 상자외에 추가 사은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대다수의 미니노트북이 아톰 CPU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능에서는 쌍둥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가격대도 거의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으므로 A/S나 디자인으로 구입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데 결국에 이러한 조건들이 비슷하다면 추가 사은품의 증정 여부에 따라 결정되게 됩니다.
휴대성이 좋은 만큼 자주 사용할 휴대용 파우치와 미니 마우스 정도가 가장 적당한 사은품으로 따로 구매할 경우에는 택배비까지 포함하여 2~4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제가 구입한 곳에서는 휴대용 파우치, 미니 광마우스, 마우스 패드, 화면 클리너와 무료 다운로드 이용권을 사은품으로 주었습니다.


레노버의 미니노트북 상자는 코팅이 안되어 있는 무광의 두꺼운 종이상자입니다.
한 마디로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 재질로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을 반영한 포장 설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포장 상자의 왼쪽면에는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는 정보라벨이 붙여져 있습니다.
제품의 스팩과 일련번호에 유선/무선랜의 맥어드레스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흔히 Gift-Box라 불리는 포장 상자에는 구매자에게 편리하게 운반 손잡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자 개봉구에는 레노버 로고가 인쇄된 봉인라벨이 붙여져서 임의의 개봉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개봉을 위해 봉인라벨을 떼내게 되면 사진처럼 라벨 자체가 훼손되어 재포장(리박싱)하지 못합니다.
일부 전자매장에서 반품제품이나 전시용 제품을 재포장해 파는 경우가 있는데 요즘에는 유통사가 아닌 제조사에서부터 이러한 위조방지라벨을 도입하여 구매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포장 상자에는 간단하게 미니노트북 본체와 설명서, 배터리와 아답터가 들어있는 상자가 있습니다.


내부 종이 상자에는 전원과 관련된 6cell 배터리와 프리볼트 아답터가 비닐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품질보증서와 설치 안내서, 사용 설명서, 그리고 각 나라별로 적용되는 전자기기 법규과 A/S 규정 안내서가 있습니다.


미니노트북 본체도 제품 보호를 위해 비닐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게 사용하고 있는 일반 노트북과 A4용지, 천원 지폐, 일반 카드를 두고 찍어봤습니다.
A4용지보다도 작은 크기로 들고 다니기에는 큰 부담이 없습니다.


미니노트북도 비닐 포장되어 있는데 여기에도 봉인라벨이 있습니다. 라벨을 떼내면 사진처럼 훼손됩니다.


포장을 벗겨내고 한 컷!
휴대하기에 딱맞는 아담한 사이즈에 최근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상판이 고광택으로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매일매일 먼지와 지문을 지워야 합니다. (기계덕분에 청소를 더욱더 자주!하게 되다니...)


본체의 우측면에는 이어폰과 마이크 입출력을 위한 오디오 단자와 USB 2.0 단자 2개, 그리고 유선 기가랜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본체의 왼쪽면에는 D-Sub 화면출력 단자와 전원 플러그, 또다시 USB 단자, 환기구, 무선장치(무선랜, 블루투스) 스위치와 카드 리더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니노트북을 열어보니 화면부분도 고광택으로 되어있습니다. (젠장! 지문!!!!)


미니노트북 상판 상단부에는 120만 화소의 웹캠이 위치하고 있으며 양 옆으로 스테레오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판 왼쪽 하단부에는 모델명 S10-3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상판에 전원 버튼과 Caps Lock 상태표시 LED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판 오른쪽 하단부에는 버튼 클릭만으로 공장 출하상태로 되돌리는 원터치 백업솔루션 버튼과 최적화된 미니 리눅스 운영체제로 부팅하여 10초이내에 인터넷 서핑과 인스턴트 메신저를 실행할 수 있는 퀵 스타트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본체 하판에는 풀사이즈와 비슷한 크기의 버튼식 키보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니에서 키보드 입력시 오타를 줄이도록 개발한 키보드 인터페이스가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로 이후 다른 회사에서도 초콜릿, 치클릿 키보드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솔레이트 키보드와 다른점은 키 하단부가 곡선(라운딩)으로 처리되어있어  버튼식의 가벼운 느낌을 없애주고 있습니다. 디자인만 조금 더 보기 좋을뿐 나머지는 똑같습니다.

여기서 단점을 지적하자면 키보드의 왼쪽 하단에 위치한 키가 Ctrl이 아닌 Fn 기능키라 일반 키보드 배치에 적응된 사람들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레노버, IBM의 제품이 이러한 배치로 되어있습니다.)


키보드 아래쪽으로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와 항상 새 제품에 붙이는 스티커가 있습니다.
터치패드는 기능키를 이용하여 켜고 끌수가 있으며 버튼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멀티터치는 설정 프로그램의 도움화면을 보고 익혀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티커는 국내제품에만 붙이는 에너지 절약 마크, 돌비 사운드 지원 마크, Windows XP sp3, Intel Atom 스티커로 아이디어패드에 사용된 기술이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와 관련된 스티커입니다.


미니노트북 하단에는 하드디스크와 램, 무선랜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하나의 커버가 위치하고 있으며 하단 전면부의 좌우측 끝에 돌비 사운드를 효과적으로 들려줄 스테레오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옆면을 보았습니다.
6셀의 대용량 배터리임에도 불구하고 본체에서 너무 돌출되지 않아 전체적인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


마지막으로 Windows 7으로 설치하면서 이번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10-3의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자세한 활용기는 유럽배낭여행이 끝나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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