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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흥보단 의혹이 드는 티맥스 스크린샷

최근 IT계의 핵과도 같은 티맥스 윈도우의 스크린샷이 공개되었습니다.
ZDnet Korea에서 뉴스 기사와 같이 공개를 했는데요... 솔직히 티맥스에서 공식으로 내놓은건지 저는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지금 시각인 6월 30일 오후 3시 30분까지 티맥스 윈도 공식 블로그(twinblog.tistory.com)나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어떠한 스크린샷도 올라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add - 이후에 티맥스 윈도 공식 블로그에 본 포스트에 첨부된 스크린샷과 동일한 스크린샷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스크린샷인데요... 처음 봤을때 솔직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Windows XP에 새로운 테마를 입힌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스크린샷을 분석해서 의견을 내놓은것을 읽어보았는데 저도 자세히 보면 이 스크린샷에는 여러가지 이상한 점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티맥스 윈도 스크린샷의 이상한 점들!

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즈 시스템의 폴더구조와 같다!
탐색기 같은 프로그램의 왼쪽 트리구조의 내용과 오른쪽 폴더의 내용이 서로 다르고, C드라이브에는 WinXP라고 드라이브명이 설정되어 있고 WINDOWS, Program Files, Documents and Settings 폴더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즈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었을때의 구조와 똑같습니다.

③ 파일들이 수정된 날짜는 2007년도?
수정된 날짜는 말그대로 파일이 수정되었거나 수정되지 않았더라면 생성된 날짜를 말합니다. 오늘 공개된 스크린샷이라면 적어도 한두달 정도의 시간적인 공백은 이해할 수 있겠지만 2년 정도의 시간차이는 뭔가 잘못되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도중에 산업뉴스에 올라왔던 스크린샷이 바뀌었는데 탐색기와 같은 프로그램이 영문으로 바뀌고 수정된 날짜도 2009년도로 바뀌었습니다.

② 시작 메뉴가 맨 앞에 위치하고 있지 않다?
시작 메뉴가 맨 앞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강박 관념으로 치부할 수도 있습니다만 시작 메뉴가 이렇게 가려지는것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관점으로 보았을때 상당히 불편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뭔가 어색한 점이 2장의 스크린샷을 합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④ 시작 메뉴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호환성의 강조인가?
스크린샷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오피스 2007 프로그램이 시작 메뉴에 있고 심지어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까지 있습니다.
솔직히 자신들이 당당하게 자랑하고 있는 Proword, Propoint, Procel, Promail 대신에 오피스 2007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호환성이 좋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일까요?

산업뉴스에서의 스크린샷이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도중에 아래와 같이 바꼈습니다.

최근 IT계의 핵, 티맥스 윈도우! 국내 IT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핵발전소가 될지... 아니면 불구덩이로 만들어 버릴 핵폭탄이 될지는 7월 7일까지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p.s. 전 솔직히 많이 기대는 안 하겠지만... 무언가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